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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소문을 타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 체스라는 주제를 다룬 드라마지만 체스를 하나도 몰라도 그 특유의 연출과 스토리가 너무 재밌어서 누구든지 충분히 빠져들수 있는 드라마!! 너무 재밌어서 아끼고 아껴서 3일만에 끝내버린 퀸스 갬빗! 마지막화를 방금 끝내고 여운이 남아 적어보는 포스팅. 포스터를 참 잘 만든것같다. 체스 신동의 베스 하먼의 살짝은 차가우면서 날렵한 표정과, 베스의 인생에서 뺴놓을수 없는 체스판, 체스판위에 놓인 술과 신경안정제등 드라마를 참 잘 표현한 포스터.
퀸스 갬빗 줄거리 & 결말
퀸스 갬빗의 시대적 배경인 1950년대, 한 보육원에 엄마를 사고로 잃은 소녀가 들어온다. 베스가 어렸을때 수학자였던 아버지는 어머니와 베스를 두고 떠나고, 베스의 엄마는 교통사고를 위장한 자살을 한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베스는 보육원에 보내지게 된다. 남들보다 수학에 뛰어났던 베스는 수학문제를 빨리풀고 남은시간에 지하실로 지우개를 털러갔다가 우연히 관리아저씨가 혼자 체스를 두고 있는걸 보게된다. 슬쩍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어쩐지 체스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는 베스.
보육원에서는 갈색과 초록색 알약을 매일 한알씩 주는데 초록색알약은 아이들을 순하게 만드는 신경안정제이다. 베스는 자기전에 초록알약을 먹으며 천장에 체스판을 그려 자신만의 체스게임을 하며 잠이든다. 관리인 샤이벨에게 틈만나면 달려가 체스를 배우기 시작하는 베스는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베스의 재능을 눈여겨본 샤이벨을 통해 체스동아리까지 들어가게 되고 자신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학생들과 체스를 두면서 체스신동으로 이름을 알린다. 시간은 흘러 벌써 15살이 된 베스의 인생의 큰 전환점이 찾아오게 되는데....
바로 양부모에게 입양이 된것! 공부도 곧잘하고 예의바르다고 소개된 베스를 그리 살가워보이지 않는 양부모가 입양을 한다. 맨날 집을 비우는 양아버지와 베스를 별로 못마땅해하는 양어머니, 어느날 심부름으로 간 약국에서 체스리뷰잡지를 보게 된 베스는 체스대회를 나가고 싶다고 하지만 생활비에 쪼들린 새엄마는 참가비 5불조차도 아까워하며 안된다고 한다. 베스는 관리인 샤이벨에게 편지를 보내 만약 참가비 5달러를 빌려준다면 우승삼금인 100불을 받아 10달러로 돌려준다고 하고, 샤이벨에게 참가비를 빌려서 참가하게 된다.
남자들만 가득한 이 체스대회에서 무시받던 베스는 1등을 하게 되고 상금을 보고 양어머니는 체스로도 돈을 벌수있다느걸 깨닫고 베스와 둘이 학교까지 빠지며 전국의 체스대회를 휩쓸기 시작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S 오픈 챔피언쉽, 멕시코시티, 그리고 파리까지에서 열린 체스대회를 참가하면서 많은 역경을 겪는 어린 베스가 참 안타까웠다. 베스의 성장과 더불어 그 어린나이에 겪었어야만 했언 아픔과 절망, 그리고 술,담배, 신경안정제 중독에 위태위태한 베스와 그 주변인물들, 큰 악역과 드라마틱한 신들은 없지만 시대적 연출과 빠른흐름의 스토리에 정말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퀸스 갬빗 약
드라마에서 보뮥원에서 초록색과 주황색 알약을 나눠주는데 이 초록색약은 Xanzolam이라는 신경안정제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왜 아이들에게 저런 신경안정제를 어렷을때부터 줘서 중독되게 만드는지, 물론 그시대에는 그랬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타까웠다.
퀸스 갬빗 실화
퀸스 갬빗을 보다보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나 하고 궁금증이 생긴다. 시대적 배경도 그렇고 디테일이 잘 살아있어서 정말 있음직한 일이라! 찾아보니 1839년 월터 트레미스(Walter Tevis)의 원작소설 '퀸스 갬빗'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는 아니다.
한화당 약 50분, 총 7부작으로 맘만 먹으면 하루만에 정주행이 가능한 퀸스 갬빗! 시대적 배경이 주는 분위기와 그시대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쏠쏠 하고 몰입감이 장난아니라 정말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봤던 퀸스갬빗! 보면서도 너무 잘만들었다고 생각해서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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