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아이엘츠 독학] 첫 아이엘츠 시험 후기 Overall 7.5달성 공부방법, 나는 이렇게 공부했다

조이in캐나다 2020. 10. 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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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학기를 시작하니 곧 PGWP (Post-graduate Work Permit)을 신청하기전 Express Entry 프로파일을 넣고 싶었다.

다른 서류들은 캐나다 오기전에 준비해왔지만 프로파일에 가장 필요한 공인영어점수가 없어서 아이엘츠를 보기로 결정! 캐나다에서 프로파일을 넣으려면 CELPIP도 많이 보지만 스피킹을 토픽처럼 컴퓨터에 대고 말해야하는게 오히려 부담이라 아이엘츠를 동생과 보기로 결정했다.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는 한달에 한번있을뿐만 아니라, 그것마저도 9월까지 이미 마감...코로나떄문에 많은 시험장소가 문을 닫아서 결국 벤쿠버에서 보기로 결정했다. 희원언니도 볼겸, 벤쿠버 도시공기도 맛볼겸 3주후로 덜컥 끊어버렸다. 

 

 

 

 

 

 

내 목표점수는 CLB 9로 아이엘츠로 전환하면 Reading 7 / Writing 7 / Listening 8 / Speaking 7 

 

 


 

 

 

 


공부방법


 

 

 

Reading

 

매일 신문기사 영어로 3개씩 읽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출문제 풀기. 한국인이라면 문법과 독해를 중요시하는 한국교육에 나도모르게 어느정도는 독해는 충분히 가능한것 같다. 제일 점수가 나오기 쉬운 영역이기도 한것같고, 대신 단수/복수, 문법에 맞춰서 답변넣기등 시험의 답을 맞추는 연습도 필요하다. 나는 True/False/Not Given의 유형이 자꾸 틀려서 이부분을 연습을 많이했다. 무엇보다 캐나다에서 필요한 점수는 IELTS Academic이 아닌 General이라 더 쉬운편. 나는 이틀에 캠브릿지 기출문제 하나 푸는것을 목표로 공부했다. 

 

 

 

Writing 

 

Writing은 한국인들이 점수따기에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한국인들에게 영어식 Essay writing은 한번도 접해본적이 없을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한국의 글쓰기랑은 형식이 조금 다르다.

 

우선 General은 Part 1. 편지쓰기와 Part 2. 에세이쓰기로 나눠져있는데 Part 1은 영어권 국가에서 살때 필요한 생활 이메일이나 편지를 쓰는내용으로 불평,감사,초대,건의,사과등의 주제등으로 150자, Part 2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 의견을 얼마나 조리있게 쓰느냐를 본다. 예상주제들은 어렵지 않지만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풀어나느냐도 (왜 찬성/반대하는지, 왜 장점이 단점보다 많은것같은지 등) 영어글쓰기를 잘하는것만큼 중요한듯. 난 희원언니가 주고갔던 writing책들 sample보면서 공부했고 다양한 아이엘츠 싸이트에서 wiritng band 8 sample, 7.5 sample등을 보면서 내가 쓰고싶었던 말들을 이렇게 표현하는지, 내가 쓰고싶은 문장이나 자주 쓸거같은 문장들을 통째로 가져와서 외웠다. 특히 Intro나 Conclusion에는 웬만한 토픽에 다 맞는 문장들이 있어서 그런거 꼭 외워가면 좋다! 

 

 

 

 

Listening

 

Listening은 솔직히 어려운편은 아닌데, 이것도 외국에 오래살았다고 잘하는게 아니라 시험이라는 틀에 맞게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특히나 Listening은 정해져있는 패턴이 많고, 나오는 형식도 비슷하기때문에 아무리 영어권 외국에서 오래살았다고 해도 시험영어는 또 다르더라. 특히 난 헷갈렸던게 Part 3이었는데 빠른시간안에 많은 정보안에서 답을 찾아 들어야하니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Part 1은 거의 거저주는 문제가 많은데 단수/복수를 틀리거나 쉬운 단어들을 놓쳐들어서 틀리는 경우는 너무 잃는 점수가 아깝기 때문에 공부는 필수! 역시나 나는 가장 실제시험과 비슷한 캠브릿지 기출문제를 이틀에 하나씩 풀었던것 같음. 

 

 

 

 

Speaking

 

 

가장 걱정했던 스피킹.... 한국말로도 말이 없는편이고 또 조리있게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걱정을 제일 많이했다. 내가 시험을 봤던때는 코로나가 한창인 기간이어서 Zoom을 통한 비대면으로 시험을 봤는데, 오히려 더 쉬울거라 생각했지만 이게 뒷통수를 칠줄이야...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어쨌든 Speaking도 대충 정해져있는 패턴과 예상토픽들을 기본으로 준비한다.

 

Part 1은 기본적인 정보나 '어떤 집에서 살고싶니?',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니?' 하는 간단한 질문들부터 Part 2는 주어진 질문에 1분동안 준비하고 2분동안 혼자 말해야하는건데 이게 정말 골치아팠다. 우선 예상문제와 답변을 준비하자니 양이 너무 많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쓸수있는 흔히 한국강의에서 말하는 'magic word'를 쓰자니 그러려면 점수가 또 덜나올것같고, 결국 준비해간 답변을 외워가긴 했는데 막상 시험에 가면 아무생각도 안난다.Part 3는 Part2에 답변했던 위주로 더 심화된 질문을 물어보는데 Part 1에서 '어린시절에 했던 놀이는 뭐야?' 이런 피상적인 질문에서 Part 3는 '몇살때무터 아이들이 부모의 간섭없이 스마트폰을 볼수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해?', '왜 요즘 사람들이 결혼을 늦게하는것같아?' 등 전반적인 사회에 관한 질문까지 깊게 물어본다. 이런 질문들은 한국말로도 바로바로 안나오기 때문에 영어도 영어지만 어느정도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그나마 덜 버벅되는것같다.  

 

 

 

3주내내 빡세게 맘잡고 공부하자는게 결국 결심했던것만큼 반도 못하고 시험보기 일주일전에 부랴부랴 공부했던 내생에 첫 아이엘츠.. 밴쿠버에서 생전 처음 본 아이엘츠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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